영화를 본지는 꽤 된거 같은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다...
1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보고 얼마나 신선했던지...
로맨틱코미디에서 항상 봐왔던 여성캐릭터들은 공주이거나 똑똑하거나...
우리하고 늘 동떨어지던 인물들이었는데...
브리짓은 마치 내얘기인것 처럼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라서 정말 재밌게 봤었다.
2편이 제작된다는 소문을 듣고 얼마나 기다렸던지...
마침내 2편을 보게되고,
에피소드 위주의 영화에 약간은 실망을 하면서도
영화에 푹 빠져서 봤다.
여전히 주책맞고, 덜렁대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 없는 데다가 늘 남자친구에게
도움하나 되지 않는 브리짓이지만...
어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똑똑하진 않아도 항상 열심이고, 이쁘진 않아도 귀엽고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그녀...
그래서 사람들이 브리짓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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