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주성치를 볼수 있는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ㅋ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쿵푸로 시작해서 쿵푸로 끝을 맺는 영화입니다..
쉼없이 이어지는 현란한 쿵푸 액션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단 700대사 밖에 안된다는
영화에서도 재미있는 대사들이 쏠쏠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물놀이를 보게되면 관객들의 얼을 다 빼어놓으며
무대에서 내려가듯이, 이 영화도 쿵푸액션과 코미디 두가지를 정신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의 얼을 다 빼놓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많이 보아왔던 분이라면 '매트릭스3' '인크레더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등을 패러디한
재미까지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성치 영화를 싫어하는 분이나 스토리전개를 중심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지않게
실망할 영화일듯 합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소림축구 때처럼 스토리 전개보다는 현란한 액션에 의지를
하는 영화니까요..거기에다 주성치가 이번영화에서도 감독까지 맡는 바람에, 정작 커야할
주성치의 비중은 후반막판으로 밀려버립니다.. 그 공백을 빨레집게 아줌마(?)가 메꾸기는 하지만 주성치를
많이 보기 위해 영화를 보러간다면 실망을 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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