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부문에선 올해 최고로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화려한 캐스팅 못지 않게 화려한 기술은 실제 배우가 연기한 것 처럼 보이게 하여 실사를 상상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드림웍스만의 비틀기 패러디
재미1. 영화 도입부 보여지는 영화 <죠스>의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어 버리는 드림웍스만의 재치와 여러 영화들의 패러디 부분을 찾는 것도 드림웍스 작품만의 차별화된 재미다. 상어 갱스터 영화인 만큼 <죠스>와 <대부>는 당연히 등장하며 <타이타닉>,<글래디에이터>,<씨비스킷>,<스카페이스> 등 다양한 영화의 대표적 장면들을 활용한 또 다른 형태의 패러디까지 선보이고 있다.
재미2. <슈렉2>에 이어 유명 브랜드의 패러디도 이어진다. "코랄콜라","피쉬킹", "겁" 등 바닷속 도시엔 수많은 간판이 붙어있다.
실제 배우를 보는 듯한 착각
재미3. 초호화 캐스팅, 카메오로 일찍부터 화제가 됐던 만큼 영화 속에서 그들을 찾는 재미도 좋다. 힌트: 피터포크(형사 콜롬보), 마사 스튜어트, 제시카 심슨
하지만 그보다 더욱 흥미를 갖게 한 것은 sharkslayer "오스카"의 너무나도 '윌 스미스' 같은 표정과 행동들이다. "오스카"를 보고있다 보면 자꾸 '윌 스미스'가 겹쳐보여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 ^^ 또한 "앤지"의 표정에서 보이는 '르네 젤위거'의 얼굴, "롤라"의 엘레강스한 몸동작...
전세계 로케이션
재미4. 바닷속 산호초 도시를 보면 어디서 많이 본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뉴욕의 타임 스퀘어, 라스베가스, 영국의 피카디리 광장, 일본의 긴자거리 등 눈에 익은 거리가 나온다. 하지만 백미는 초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내려다 본 도시의 야경!
아는 만큼 보인다!
단, 집에서 혼자 보거나 영화 속 패러디 되는 영화나 상표, 그리고 출연(카메오 포함)배우들을 잘 모른다면 <샤크>의 모든 재미는 반감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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