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시사회를 다녀왔다. 워낙에 들리는 소문이 인크레더블보다 재미없다고 하고
별로라는 소문이 많아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역시 그냥 그저 그런 영화였다.
웃기는 장면은 몇 장면밖에 안됐고 그래픽이나 스토리도 무언가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았던거 같다.
물고기들이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고 인간들처럼 미래에 대해 고민도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살아가는 방법들이 처음엔 눈길을 끌었으나 더이상의 새로움을 가져다 주진 못했다.
예외적으로 레니라는 상어는 너무 너무 귀여웠다. 사실 레니보다는 윌 스미스가 녹음한 오스카가
거의 화면을 종횡무진 하지만 나 뿐만이 아니라 아마 다른사람들도 더 레니의 캐릭터에 정이 갔을것이라고 본다.
오스카는 별로 귀엽지 않았다. 좀 방정맞은 캐릭터로 보였다고나 할까...레니는 행동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너무 귀여웠다. 레니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정말 한 부분도 재미없고 관객들에게서 웃음도 이끌어내지 못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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