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으로 일본에서 힘든 과정을 거쳐 영웅이 된 한사람의 일대기에 관한 영화라고 했을 때 참 많은 기대를 했다. 잔잔한 감동과 더불어 큰 감동 하나가 가슴속에 새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하지만 너무 많은 기대 때문인지...생각보다 감동적이지 못했다..
국적을 떠나 한사람이 정상에 서기위한 노력과 그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 그자리 에서 멋지게 내려오기 위해 많은 고민과 갈등은 그냥 한 인간으로 절실히 이해가 됬지만...그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큰 감동을 받을 수는 없었다.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인해 정상에 서기위한 길이 더욱 험난하긴 했지만 그리 관객에게 무언가를 확실히 전하진 못한거 같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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