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 넘는 나이에다가 체중 조절은 않되고 골초이기 까지한 우리의 노처녀 브리짓 존스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전작에서 동화처럼 "해피엔딩"을 이루어 냈지만 그 뒤 이야기를 어찌 풀어 낼지
궁금하기도 해서 오래전부터 기대했는데 (왠지 처음 부분은 슈렉 2 같군요 )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낌은 "그럭저럭 볼만하다" 정도랄까요?
물론 전작처럼 여러가지 재미를 주는 브리짓 존스를 보는것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왠지 뭐랄까...2%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스토리에 주축은 연인 사이로 끈적끈적한 관계를 유지하던 마크와 브리짓이
서로의 환경으로 인해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은 마크의 친구 레이첼과의
관계를 오해 , 헤어지고 그 빈틈을 리처드(? 맞나요?) 가 파고 들면서 이루어 집니다
문제는 브리짓과 마크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브리짓의 쇼를 전반부에 깔아 놨는데
이것으로 인해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 보다는 코미디에 가깝게 되어 버렸습니다
또 아쉬운 점은 곳곳에 보이는 장난스런 연출들
해파리 와의 전투씬(?)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마치 국내 연예인 운동회 프로그램들을 보는거
같았고 곳곳에 보이는 자막 부분들도 "저거 왜 집어 넣었지?" 하고 느낄 정도로 이질감이 느껴
집니다
인상적이 었던 장면은 브리짓과 마크가 싸우고 나서 베란다에 있는 브리짓을 카메라가
잡았다가 뒤로 빠지는데 곳곳에 보이는 연인들 그리고 다시 홀로 걸어가는 마크로 이어지는
중반의 씬은 근내에 본 가장 훌륭한 연출 이었던거 같습니다
ps : 마크는 정말 좋은 남자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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