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스릴러 라는 보기드문장르를 들고나온 <범죄의재구성>. 영화가 시작되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이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어간다. 하지만 정신없이 뒤죽박죽섞이는게아니라 그 사건하나하나에대한 과거와 현재가 대비되어가면서 관객들에게 툭툭던져주는것이 영화를보는내내 관객들에게 흥미를잃지않게하는 조미료가된다. 최동훈감독의 첫 데뷔작이면서도 정말깔끔한 편집과 멋진연출력은 정말 이 감독이 신인인가 라는 생각까지들게한다. 무엇보다도 이런바탕위에 배우들의 호연이 펼쳐지면서 영화의가치는 두배세배가된다.
영화가 너무단순해서 뻔하게진행된다는 혹평도있지만 관객들에게 사기/스릴러 라는 낯선장르를 맛보게해줬다는점만으로도 훌륭한영화인것같다. 너무 어렵고복잡해서 무슨내용인지모르는 영화보단 단순하고 뻔하지만 모두가 이해하고 즐길수있는영화가 더 좋은영화가 아닌가싶다. 74년 은행강도를 하고 칼빈총으로 가족과 몰살한 이종대-문도석 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해보고있다는 최동훈감독의 차기작을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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