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주인공의 말투와 행동이 너무도 귀여운영화. 풋풋한 20대 초년생들의 순수한 사랑.
그것이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사랑이었기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같다. 나쁜 의미가 아니가 과연 나라면 저렇게 순수하게 사랑할수 있을 까?그런 용기와 헌신이 있을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아마도 끝까지 이 둘이 함께했다면 그저그런 러브스토리였을수도 있지만 동생의 말처럼 '지친' 남자주인공과 깊은 바닷가에서 나와 너를 만나 행복하다고 얘기하던 조제가 그렇지만 깊은 바닷가속에서도 살수있다며 남자주인공을 위로하는 듯한 말엔 가슴이 아펐다.
너무도 담담히 이별한 그들이지만 옛여자친구와 가며 울음을 터뜨린 남자주인공이나 씩씩하게 전동휠체어를 몰고가는 조제에게서 슬픔과 동시에 희망이 느껴졌다.
너무도 아름다운면서도 현실적인, 추가로 위트가 있는 멋진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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