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흥행에서 무지 참패하였지만 비디오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그리고 아카데미에서도 주요부분은 대부분 노미네이트 돼는것으로 알려져 있기도한 자유와 우정을 다룬 영화이다.
내가 막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때 주변의 사람들이 추천해준 영화는 바로 이 [쇼생크 탈출]이였다.우리 부모님도 조심스럽게 추천은 해주시더라..(호모캐릭터가 조금은 거슬리셨나보다..)그만큼 인생의 진리..또 친구와의 진정한 우정..(근데 내친구들과 [쇼생크 탈출]에 앤디와 레드처럼 지내라면 미친짓이라고생각한다.)을 알려준다고 믿으셨나보다.그런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느 여지껏 나름대로 깨끗하게 살아온듯 하다..(농담)
[쇼생크 탈출]은 부인과 정부를 죽인 죄로 종신형을 받은 앤디가 쇼생크 감옥에 들어가 레드..그리고 여러 일들을 겪고 점점 쇼생크에 한 부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하지만 만약 그렇게 계속 진행되다간 앤디가"땡큐 쇼생크 정말 나의 자유는 부질없는거야"하면서 삽질을 하는 장면으로 끝나버릴것이다..당연 쇼생크는 더럽고 비리가 가득한 곳이다.앤디도 정직했던 은행원으로 들어와서 교도소에 더러운짓에 일손을 거들어주는 역할을 해준다..점점 쇼생크에 동화되어간다는걸 느낄수 있다.하지만 점점 그 더러운일에 신물이 나고 무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증인 토미마저 사살되면서 앤디는 결심을 한다.'이 빌어먹을 곳을 탈출하자'
[쇼생크 탈출]의 아이러니는 더러운 교도소에 점점 한부분이 되어가는듯이 전개하면서 20년 동안 땅굴을 파왔다는 것이다.재목을 [쇼생크 감옥]이라고 하고 포스터만 약간 수정했으면 이건 꽤 훌륭한 반전이었을 것이다..(감독은 그런면보단 교훈을 주는데 더 주안점을 두는듯 하다.)하지만 이영화는 결말을 위해 내용을 느슨하게 푸는 부분은 한부분도 없다.설사 약간 지루해질수 있는 대화장면도 명대사로 가득차 지루할틈을 주지 않는다..
[쇼생크 탈출]을 쓰자니 정말 할말이 많다..그만큼 느끼는게 많았기 때문이다..브룩스라는 성격좋은 할아버지를 기억하는가?..그는 자유를 얻었지만 외로움과 적응을 하지못한채 자살을 택한다,,나는 레드도 브룩스와 똑같은 과정을 밟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 했다.하지만 그는 브룩스에게 아쉽게 없었던 우정이 레드에게는 있었다.마지막 앤디와레디가 포옹하는 장면을 익스트림롱샷으로 찍은장면은 정말 장관이고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쇼생크 탈출]에 굳이 단점을 찾기는 힘들꺼 같다..혁신적인 영화기법이나 그런것 없다쳐도 이영화는 보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또 생각하게 만든다..적어도 동성의 친구둘이 이영화를 봤다면 보고난후 둘은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것이다..(한가지..레드의 나레이션은 상당히 좋았다.레드가 전지전능하신 신처럼 말씀하시지만..브루스 올마이티 처럼..)그렇다고 사랑에 눈뜨는 일은 없겠지여..
[쇼생크 탈출]은 자유 우정을 범죄자들이 모인 교도소에서 찾는 특이한 영화다.어떤 이유에선지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착해보인다..극단적인 선과 악의 개념..선은 구속에서 자유로..악은 자유에서 구속으로..[쇼생크 탈출]은 그런틀을 철저히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그런철저한 틀은 [쇼생크 탈출]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위한 단순한 형식일 뿐이다..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희망을 가진다면 자유는 온다는것을..희망은 좋은 것이라는것을...대충 이런 주제는 앤디가 우정이라는 명목하에 친구에게 충고하는 조언이지만 썩어빠진 우리에게 해주는 일종의 구원이라고 이 찌질이는 생가한다.(여러분 썩어빠지지 않았어요^^열심히 사셔요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잖아요...)
맨디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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