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로봇..윌스미스가 나온다고 했을때 와일드와일드 웨스트가 떠올랐다...그가 출연한 영화는 오락성은 있었지만 최근 그의 작품들의 평가를 보면 평은 극악을 달린다...단순히 그가 찍은 sf액션 영화에 한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 걱정은 초등학생이 내일 소풍가는데 비가 오면 어떡하나 라는 단지 개인적인 걱정에 불과했다.이 영화는 상업성이 다분하다.어쩔수 없다. 윌스미스라는 내노라 하는 배우와 훌륭한 원작.그에 따르는 특수효과.밑지는 장사는 할수 없지 않은가.하지만 원작이 너무 뛰어나서일가 자칫 어린이용이라고 오인 받기 쉬운 아이로봇은 절대 그렇지 않다.매우 심오하다.결말또한 심오하다.또 섬뜻하다.후세에 자손들이 이영화를 보며 '블레이드 러너'를 볼때와 같은 충격을 볼까 내심기대됀다.또 두렵다.
이영화는 로봇에게 그닥 좋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아니 안티로봇이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로 로봇에 반감을 가지는 캐릭터를 영화스토리에 던져 놓는다.처음 그의 행동은 관객들에겐 약간 뜬금없고 '머야 재 괜히 저래 로봇 착한대'라는 생각도 가지는 분이 여럿 있을것이다.(나 또한 그랬다)하지만 인과관계라고 있듯이 마지막의 왜 그리하였는지에 대한 원인을 보여준다.하지만 보통 상업영화에서나 그러하듯 이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듯 한다.하지만 써니까 꿈에 나타나는 그 장면.감독은 그장면을 마지막에 다시한번 끄집어낸다.써니가 그린 2d가 아닌 화면속에3d..또 영화속에 현실로...그 장면속에 리더는 써니가 말했던 '당신(스프너)이에요'가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써니아냐'...이다..이 장면은 로봇들에게 자유를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다.
전체적으로 느낌은 좋았다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여럿 보였다.스프너가 써니에대한 감정의 변화는 좀더 체계적으로 보여줬으면 했다.단순히 액션영화에게 이런부분을 바라는건 조금 큰 바램일수도 있겠지만 이제 이런류의 영화도 조금 바뀌어주었음 하는 바램이다.중간에 약간 늘어지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그리 문제가 돼지 않는다고 본다.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대립을 좀더 심도잎게 다뤄 주었음 어떨까 싶다.단순히 스프너의 영웅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로도 볼수 있겠지만 이부분은 제작비의 한계를 받지 않았을가 싶다.
아이로봇은 여름에 움직이는 액션매니아를 위한 영화라고 보기엔 그 포옹력은 굉장히 크다고본다.액션영화에 그닥 달가워 하지 않는 사람도 아이로봇은 크게 다가갈수 있는 영화라 본다.무엇보다 이영화는 허구아닌 허구다.멀지 않는 미래 또는 조금 던 미래에 없지말란 법은 없다.미래는 누구도 예상못한다. 현재 로봇산업을 보면 말이다. 적어도 스파이더맨은 실존인물이다. 보단 더 현실적이고 더 섬뜻하게 다가온다.마치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의 눈빛처럼..내옆에 있을사람이 송강호가 그토록 잡고싶어하던 사람있을수도 있듯이..내가 살아갈 인생 또는 내 자손이 살아갈 인생이 아이로봇에 나오는 하나 하나의 씬이 됄수도 있는것이다.
맨디의 평가:★★★★(5개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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