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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아련한 사랑의 추억 연인
quantas4 2004-10-18 오전 3:00:50 1395   [3]


보기도 전에 무비스트에 실린 다양한 惡評(?)들을
먼저 접하고 봐서 그런지 큰 기대는 안 했다.
막판까지 뭘 볼까, 망설였을 정도니까.
하지만 보고 난 소감은

"참 좋다"

라는 거다.

장예모 감독의 전작 <영웅>을 본 사람을 익히 짐작하겠으나
그 양반 특유의 색조 중심의 화면 구성과 인물들의 관점에
따른 심리 묘사. 반전에 거듭되는 반전. 대체 뭘 보고
사람들이 실망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_-;;

물론 이 만족감에는 주인공들의 조각같은 얼굴과 멋진
연기들이 한 몫 했다. 자칫하면 진부해지기 쉬운 삼각관계를
참 무협물 속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장쯔이
양(?), 참 예쁘더군요....갱장해, 갱장해......^^

예전부터 많이 하던 질문,

"나의 행복과 그 사람의 행복 중 뭘 선택할래?"

아, 뭐 로맨티스트라면 후자를 선택해야 하겠으나,
난 단호하게 앞의 거 선택한다. 남의 행복 뒤치닥거리나
하는 쪼다 짓은 안 한다. (영화 내용과 밀접하다)
아직 젊은 패기가 철철 넘친다.

요컨대 연인, 솔로, 그 외의 무엇(??) 가리지 말고
다 가서 함 볼만한 영화임. 꼭 보고 감동 받으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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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2004, Lovers , House Of Flying Daggers / 戀人)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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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19 분
  • 개봉
  • 2004-09-09
  • 재개봉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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