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동안 내내 졸려웠지만 그래도 어색한 설정이 다수 눈에 띄는 터라 몇가지만 말하도록하겠다
괴물옷 훔쳐서 달아난 그넘..... 밖에서 문을 잠궈뒀는데 도대체 어디로 달아났단 말인가? (엉성한 구성)
앞이 안 보이는 장님한테 돈 몇푼 쥐어주고 숲을 통과해서 마을을 찾아가서(처음가보는) 특정한 약을 구해오라고 보내다니,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보냈다면 제 정신이 아닌거다.
마을을 찾기는 커녕 숲속에서 헤메다 죽기 쉽상이지... (실제로 구덩이에 빠져 죽을 뻔하긴 했지만)
비록 2명을 대동했지만, 마을에 도착하면 혼자 다녀오라고 한건 왜 인가? 그 장님은 용모가 아름답고 귀한 딸이기까지 하다. 어여쁜 장님소녀가 혼자 마을에 들어가면 약을 구하긴 커녕 돈 뺏기고, 몸도 뺏길 가능성은 생각도 안했나?
외부 사람들이 혐오스럽고 무서워서 산속에 숨었으면서, 귀한 딸을 늑대의 입속으로 걍 집어던져 넣는 듯한 이 어색한 설정... 한심하다
무엇보다 마지막 반전을 보기도 전에 이미 반전을 예상해버리게 한 점이 제일 짜증난다. 설마 그런 허접한 반전일줄은 몰랐다는것이 진정한 반전이었을까?
시간이 없으니 여기까지만 쓰고 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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