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님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던 영화.
감히 정말 말씀드리옵니다.
최고에요!!!!!!!!!!!!! 감독님!
섬에서 정말 감명 받았었는데...
하지만...그이후로는 맘에 드는 그럴듯한 영화가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번 빈집을 보고 아직은 상업성에 타협하지 않고 꿋꿋이 지켜나가신
감독님한테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천재는 영원하리~~~!!!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 빈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또는 살아가는
사람들간의 무언의 소통.
남이 잠시 비워둔 집을 돌며 편안함을 느끼는 남자.
그리고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가는곳마다 꼭 사진과 흔적을 남긴다.
빈집이 그렇게 좋은걸까? 남들이 다 떠난 텅빈 그곳에서 그는
그만의 다른 모습을 꿈꾸고 발견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는집임에도 불구하고 빈집에 있는것보다 더없는 단절과 고통을
느끼는 여자.
그녀에게는 빈집은 또 다른 의미이다.
고립의 연속선. 막막함. 다가올 불안의 연속
하지만 그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빈집이라는 곳에서...
어떻게 보면 차갑고 단절된 곳일수도 있지만 그곳에서 사랑을 느끼는.
시종일관 무언의 언어로 얘기하는 그들.
하지만 그들에게서 대사는 중요하지않다.
눈빛으로 모든걸 말할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들만의 빈집여행이 시작된다.
영화를 보는내내 흘러다니는 유머들과.절묘한 상상력. 빈집의 또 다른 여러의미의 발견
그리고 이승연이라는 배우(한때 위안부 파동으로 연예계에서 아예 사라졌으면 했던적도 있었지만...)를 완벽한 선화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감독님께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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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고중에 최고인 영화를 보았습니다.
시사회중에 박수쳐본적은 처음이었지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박수를 쳤습니다.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는...
한동안 이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룰 것 같네요.
김기덕 감독님이 한국감독이라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정말로요.
베니스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상받을 가치가 충분히 넘치고도 남는 영화.
다시한번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Wonderful!!!
그리고 저한테 이런 귀한 표를 양도해 주신...
그로인해 오늘 저의 하루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jjujjuba82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빈집은 그렇게 쉽게 다가오는 영화는 아닙니다.
저도 한 50%정도 밖에는 이해를 못했어요.
하지만..저한테는 저도 이해하지 못하는 왠지모를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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