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보이즈","잼필름" 등에 출연했던 쯔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을 보았다.
원작 단편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인데.. 잔잔하면서 따뜻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사랑과 현실에서 고뇌하다가 결국 사랑은 하되 현실의 세계로 어쩔수 없이 고개를 돌리며
가슴아파하는 남자주인공과 그런 그를 이해하고 그동안 자신의 곁에서 아껴주고 사랑해주었던
남자를 미워하지 않고 가슴아파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떠나보내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우면서 애처롭다.
날씨도 쌀쌀한 계절인데.. 가슴따뜻하며 손수건 들고 눈물 흘리고 싶으신 분들은 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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