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e...
- 가족애와 죽음를 소재로 한.. 뻔하지만 슬플 수 밖에 없는 이야기.. - "원빈"씨는 멋있다.. 어떤 역할을 하든 멋있다.. 인정..
Foible...
- 남들이 잘 다니지도 않는 비오는 날.. 준비된 듯 나타나는 폭력배들.. 우연히 밖에 나갔다가 만난 것 치고는 좀..
Opinion...
영화를 보면서 최근 영화 '가족'이 자꾸 생각났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만큼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우선 TV드라마같은 다소 평범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가족의 사랑을 보여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기족'에서는 아버지가 죽듯이 '우리형'에서는 형이 죽는다는 점.. (스포일러일까봐 많이 고민했는데.. 이 정도는 그냥 이해해주시길..^-^ 다들 '가족'에서 아버지 죽는다는거 알지 않나..;;)
게다가 우리나라의 신파가 늘 그렇듯..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에 의해 희생되고.. 죽고나서 그들의 흔적을 슬며시 보여주는.. 즉.. '울어라.. 울어라..'를 외치는 형태도 비슷하다.. (뭐.. 그런게 싫다는게 아니고.. 우리나라 영화가 그런 편이라는거다.. 반면에 일본 영화는.. 누군가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보통 병이나 교통사고로 죽고.. 그 사람이 죽고나서도 뭔가를 남기는 것보다는.. 남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상영시간의 차이인데.. '가족'은 상영시간이 짧다보니.. 내용이 간결하고 연결고리가 몇개 없는데 비해서.. '우리형'은 약 20분이 더 길다보니.. 내용도 더 많고 연결고리가 더 있었던 시나리오라고 할까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반에 말하고자했던 내용을 생각한다면.. 초반 여자친구에 관한 부분을 핵심만 남겨둔채 짧게 가도 됐을 법 한데.. 어쨋든.. 이것저것 조금씩 늘이다보니..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반대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생긴거라고 느끼실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가족'같은 신파성 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도 비슷한 만족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다..
ps. 이것도.. 시놉시스에 나오지 않아서.. 스포일러일 수 있는데.. (하지만 영화를 보면 전혀 숨긴없이 처음부터 나온다..) 형 역할로 나온 "신하균"씨가 언청이로 나온다.. 근데 왜 포스터엔 평범하게 나오는지..
☆ 유격..^-^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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