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닮았으면서 서로 다른 성격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두 아들을 혼자 키우며 억척스럽게 사시는 김해숙씨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힘입어 원빈씨와 신하균씨의 걸쭉한 사투리와 자기 캐릭터를 잘 연기 한 것 같다.
가족에 관한 영화가 가지고 있는 식상함이야 있지만 나름대로 스토리도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본 것 같다.
후반부에서 결말을 예상하면서도 다른 결말이 되길 바랬었다. 일종의 감동의 눈물을 흘리라고 깔아 놓은 포석같은데... 울지는 않았다. 좀 더 다른 결말이 되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좀 진부하기도 했고;
잘생긴 원빈 얼굴 보러가자였지만... 원빈의 재발견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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