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 나면 정말 기분이 흐믓해지는 영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 신기하게 기대하며 봤던 영화...
아무것도 없이 돈도 없이 홀로 딸랑 남겨진 이국땅.
그것도 살림살이도 집도 이불도 먹을것도 아무것도 없다.
친구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곳...
어쩜 모두가 적이 될수도 있는 곳에서의 해프닝...
부산을 가기위해 혼자 김포공항에서 헤매면서 떨었던 기억과 함께 맞물려
그암담함이 어떨런지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아 주인공의 생존력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영화내용 : 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
그러나 입국 심사대를 빠져 나가기도 전에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
바로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었다는 것.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결국 공항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그의 짐을 풀고 10개월?간의 여정이 시작된다.
하루하루 그곳에서의 삶의 방식을 터득해나가는 나보스키~
공항 관리국의 프랭크에게 나보스키는 눈안의 가시!
공항의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
이런저런 트릭을 써서 그를 잡아 추방시키려하지만 그의 천진함에 하늘이 감탄한 것이었을까?
그때마다 잘 빠져나가는 나보스키~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그의 주변엔 좋은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에와 사랑에 빠지기까지........
이젠 자기집처럼 익숙해져버린 터미널의 생활...
하지만 그가 그터미널에 있는 이유는 단하나!
뉴욕에 들어가기 위해서이다.
추방의 위협까지 느끼면서도 굴하지 않고 추진하려는 그의 뉴욕입성 이유는?
바로 아버지와의 약속때문....
딱 한명의 재즈거장의 싸인을 못받아 한이된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던 약속을 지키기위해
그는 그런 수모와 어려움에 굴복하지않고 뉴욕 입성을 노린다.
결국 하늘도 감탄했다.
그는 하룻동안의 뉴욕입성과 싸인을 받아내고 드디어 going home을 한다~
이영화에선 좌절속에서도 희망을 본다.
포기하지 않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느끼게 된다.
갑자기 이솝이야기가 생각난다.
먹음직스런 포도를 먹고싶지만 철조망때문에 먹을수 없었던 여우가
그포도를 보면서 악담을 해대는 모습.
"흥~ 저포도는 분명히 아주 떫떠름하고 쉬어빠졌을꺼야~"
"저포도는 다 썩어서 먹을것도 없어~" 하면서
자신이 먹지못한 억울함을 토해내는 모습...
이영화는 바로 그런 나의 모습에 일침을 가하는 영화~
톰행크스는 나의 영원한 우상이다~
보면 행복해지고 감사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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