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빈집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사이에서 이승연 때문에 빈집을 보지 말자는 말들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나도 이승연은 싫습니다. 그러나 김기덕이 만든 빈집은 보고 싶습니다.근데 왜 하필 이승연이를 캐스팅 했을까.이승연이 몸값이 싸져서 그랬나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올해 최고의 감독이 올해 최악에 배우를 썼는지 보지않으면 알수가 없을 겁니다.저의 생각은 위안부 사건으로 실추되 이승연과 김기덕감독의 빈집을 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김기덕감독처럼 영화를 한편에 산수화처럼 만드는 감독은 한국에서는 앞으로도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김기덕감독의 영화속에는 산이있고 물이 흐르고 거기엔 하얀 여백이 있습니다.그리고 사람마음 속 깊은곳을 찌르는 진한 감동이 있습니다. 그거 아십니까.한국에서는 흥행 감독이 아니지만 서양인들이 제일 많이 본 영화는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아마 한국적인 감성이 바로 서양인들에게 먹히는것은 아닌지요. 암튼 관객 많이드는 상업용 쓰레기 코미디 영화보단 사람맘쏙 깊은곳을 찌르는 김기덕 영화가 나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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