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워드피쉬.. 포스터가 눈을 끄는 영화였다. 게다가 매트릭스의 회전 장면을 회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니..
이 영화는 영화의 중반정도를 미리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미 마약단속국(DEA)의 불법자금 세탁프로젝트-코드명 스워드피쉬.. 전직 스파이 가브리엘(존 트라볼타)은 마약단속국의 일명 스워드피쉬의 95억을 훔치기 위해 천재해커 스탠리(휴 잭맨)를 기용(?)한다. 가브리엘이 스탠리에게 지불하기로 한 것은 전처에게 있는 딸을 데려올수 있도록 천만달러를 준다는것이었다. 딸을 찾기 위해 참여했던 스탠리는 나중에 가브리엘의 목적을 알게된다. 가브리엘은 그들이 단순한 돈이목적이 아니라, 그 돈을 가지고 미국을 공격하는 테러집단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
영화초반에 보여준 360도 회전폭파장면..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지는 이 장면이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해킹을 하는 휴잭맨..^^ 썸원라이크유에서 봤던 그의 모습과는 다른... 해킹할 때 휴잭맨의 모습.. 해킹을 한 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에게는 멋있어보였다. 가브리엘 역활 또한 예고편을 볼때는 존 트라볼타의 머리가 맘에 안들었지만, 존 트라볼타이기에 그 역할이 어울렸던 것 같다.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존 트라볼타가 진짜로 그 얼굴을 가진 인물인지, 아니면 진짜 얼굴은 따로 있는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야외에서 봤기에 모기에도 물렸고, 엄청난 울림에 간간히 귀도 막고 봐야했지만.. 모기에게 뺐긴(?) 피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