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마음속으로는 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정작 밖으로는 사랑한단말 한마디 하기가 쉽지 않은 게으른 우리들에게 깨우침을 주는 영화다.
소재 자체가 다소 진부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으나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연기가 단점을 훌륭히 커버 해준다.
주현님의 묵직한 연기..수애의 절제된 연기..또 아역배우의 연기도 훌륭 했다.
악역으로 나온 연기자도 훌륭했다.
아마도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영화속 아버지의 마음과 같을것이다.
딸을 위해서 칼을 쥐고..무릎을 꿇고..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을 참기 힘든 영화였다.
영화속 아버지가 불쌍하고 안타깝기 때문이다.
한국가족영화의 새로운 재발견이다.
한마디로 굿이었다.아직까지 여운이 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