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박찬욱 감독 때문에 이영화를 보았다.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악마성을 세감독은 나름대로 호기롭게 풀어놓았다고 생각한다.다만 너무 잔인하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이런영화도 한편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편 컷
박찬욱감독의 재능이 여과없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 할수 있곘다.이 영화에는 상업영화와 B급 영화의 경계사이에 있는 그 뭔가가 있는것 같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 했다.투가이즈를 보고도 한번 웃지 않았던 내가 이영화를 보고서는 몇번 웃었고 또 그 웃긴장면을 영화 끝나고 계속 생각하면서 웃었다.
3편의 영화중 제일 잔인한것 같지만 우리마음 속에 있는 악마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영화이다.
또 막판 반전도 괜찮고 비주얼이나 관객의 신경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소리등등 박찬욱 감독에게 95점 주고 싶은 영화다.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너무 잔인한것만 빼면..
관객을 시종일관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다.
2편 BOX
이 영화는 컷처럼 막판 반전도..3편 만두처럼 쇼킹한 소재도 아니지만..가슴속에 남는 여운이 제일 긴 영화다.특히 여자주인공을 가르쳤던 남자가 주인공에게 너만 아니었어도 동생은 살수 있었다고 하며 절규하는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일본 특유의 감수성이 잘배어있는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3편의 영화중 그나마 제일 무난하고 잔인한 장면도 별로 나오지 않는다.영화를 보고난후 관객에게 생각할거리를 주는 다카시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영화
3편 만두
양가휘를 볼수 잇어서 좋았던 영화.만두도 박찬욱의 컷 못지 않게 잔인하고 충격적이다.태아를 여자 몸속에서 그대로 뽑는 장면이나,스포일러가 될까봐 말하진 않겠지만 마지막 장면(반전이라고 하기는 좀 뭣한)나름대로 섬뜩하고 충격적인 영화다.
살제로 중국에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났었다고 하는데...성형미인이 판치는 우리나라에서도 남의나라 이야기만은 아닌듯 싶어서 찔리는 영화다.
쓰리 몬스터를 종합해서 말하자면 1편에서는 박찬욱의 재기발랄한 잔인함에 울다 웃다 한다면 2편에서는 미이케 다카시의 서정미에 한숨돌리고 프루트 첸의 충격영상에 섬뜩하게 되는 롤러 코스터 같은 영화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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