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간만에 제대로된 영화를 본거 같다
영화란게 감독의 연출력 탄탄한 스토리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이 3박자가 맞으면 아니 이중에 2개만 맞아도 참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 3가지를 거의 절묘하게 잘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게 톰행크스의 연기다
스필버그 감독은 만약 톰행크스가 연기 주연을 맡지 않았다면 차기 주연 배우로누구를 생각하고 있었을지 참 궁금하다
그만큼 톰행크스의 연기는 가히 절정이였다
특히 예전 포레스트검프와 캐스트 어웨이에서 보여주었던 그 순수한 표정과 절제된 내면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여기서 생각해볼게 또 감독의 연출력이다
영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하나의 배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다 보면 관객들은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포레스트검프 캐스트어웨이에서도 그랬든 감독은 주연을 뒷받쳐주는 조그마한 조연이나 소재를 부각시킴으로서 그 주연이 빛이 바래지 않게 만든다
누가 배구공 하나로 그런 생각을 해낼수가 있겠는가...
이 영화에서도 캐서린제타존스와 그외의 공항직원들의 멋진 연기로 인해서 톰행크스는 더욱더 빛이나게 된다
특히 그 인도 할아버지의 곡예는 가히 최고였다..ㅋㅋ
여기서 또 생각해볼게 스토리다
어떤 사람들은 캐서린제타존스와의 로맨스를 너무나도 기대해서 약간 실망스러웠다고 했는데 난 오히려 캐서린제타존스와의 로맨스는 멋지게 마무리된거라 생각한다
그들의 사랑은 떠나야할자와 기다려야 할자의 어쩔수 없는 관계속에서 이루어질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점은 이 영화가 미국이라는 국가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상에서 미국인은 인간애가 어떠니하는 대사와 영어로 말해야 하는 공항 그로인해서 영어 스펠링이나 발음의 사소한 차이로 다가와야할 웃음이 우리에겐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나폴레옹에 대한 설명이 없는 관계롤 중간쯤에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으며 연주가의 사인을 받기위해 그렇게 공항에 목매었다는 내용은 너무 설득력이 없지 않나 생각된다
머 그래도 그런 작은 아쉬움을 제외한 많은점에서 이 영화는 참 잘 만들어진 휴머니즘 영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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