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봉하는 블록 버스터중에서
내심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반 헬싱"..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사실 공포 영화는 내가 유일하게 안 보는 장르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포 영화는 귀신류의 공포영화..무서워-_-;;)
하지만 딱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바로 "드라큘라"가 나오는 영화다.
속 보이는 얘기일지몰라도 드라큘라의 영화는 섹시하니깐!ㅋㅋㅋ
특히 주연배우가 각각 호주(휴잭맨),영국(케이트) 출신인 탓인지
약간 딱딱한 영어발음이 부다페스트(물론 영어권은 아니지만-_-;;)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엔 충분했다.
또 감독인 "스티븐 소머즈"(미이라등) 특유의 넘치는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아기자기(?)해보이기까지한 실내 세트..
그 탓인지 한 편의 컬트영화를 본 느낌이랄까?
가끔식 흑백처럼 어두운 화면속에 비춰지는 배경들과
기이한 괴물(?)들은 옛날 "록키 호러 픽쳐쇼"의 한 장면이 떠오를
정도였으니깐..
물론 영화가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악역이지만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드라큘라의 카리스마가
2%부족하고.. (보면서 게리 올드만같은 사람이 적격이라고 느꼈는데..)
드라큘라와 반 헬싱의 대화에서 나오는 그들의 과거사는
DVD 스페셜 부록으로 넣을 작정인지
궁금증만 유발한체 끝까지!!! 언급되지않는다..
‘Hue Jackman is Van Helsing’이라는 영화의 슬로건처럼
이제 X-MAN의 ‘울버린’이 아닌 ‘반 헬싱’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휴 잭맨의 멋진 연기를 기대한다면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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