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전미 2주간 1위를 차지한 베스트 셀러 였으며 독립영화 감독을 영입 해 촬영했다는 1편 '본 아이덴티티' 를 본 기억이 가물가물 했지만,
2편인 '수프리머시'는 얼마전 일부 극장에 걸렸다 소리소문없이 내려온 "블러디선데이" 가
장편영화 대뷔작이였던 영국의 다큐필름 폴 그린그레스 감독이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하니 그 사실 하나 만으로 관람의 가치를 충분히 가진 영화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사실적 리얼리즘의 미학과 지극히 헐리웃스런 원작의 만남! 내가 만약 엄지 손가락이 열개라면 모두 추켜 세우고 싶은 이유
1. 느끼한 양념같은 러브씬과 어설픈 멜러! 과감히 드러 내버리다. 2. 역대 영화에서 볼수 없었던 최고의 자동차 추격씬. (마치 조수석에 앉아있는 듯 현장감을 느끼게 한 그의 촬영기술은 침삼키는것 마져 잊게 했다) 3. 실제로 그씬을 위해 액션 드라이빙 훈련을 받았다는 맷데이먼의 정말 목숨을 건 연기. 4. 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퍼즐을 맞추듯 간헐적인 기억과 악몽같은 현실 사이에서 위태롭게 방황하는 제이슨 본의 심리를 심도있게 잘 그려냈다.
사실, 비주얼이 강한 영화는 드라마의 내실 결핍 혹은 그 반대인 경우가 다반사인데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폴그린그레스 ...
한마디로 원작이 소설이란 사실에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의 리얼리즘의 극치이다!
부라보~~~~!!!!
덧붙이기!!!
영화 초반 인도 고아의 자동차 추격씬 에서 킬러가 타고 있던 그 은색차...
눈이 익은 바디가 긴가민가 했더니...이러저런 한 이유로 수프리머시를 두번 보게됐다.
다시보니 그차..... 우리의 대/한/민/국......산.... 소나타가 아닌가!!!!!
세계적 명차..... 크라이슬러 사브 등과 당당히.....
의도적 PPL이 아닌 영화속에 자연스레 녹아 든 소나타를 보자 괜스리 반가웠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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