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는 영화가 거꾸로 진행이 됩니다. 오프닝 씬은 정말 쇼킹했지요... 아메리칸 사이코의 오프닝 씬처럼... 암튼, 영화는 주인공의 움직임을 반으로 나누어서 반 이후의 시간은 칼라로 시간을 역행하면서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기억하는 15분을... 관객역시 주인공이 기억하는 15분씩을 보면서 거꾸로 거꾸로 주인공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면서 짜맞추어가지요. 그리고 그반의 이전시간은 흑백으로 처음부터 나중으로 흘러갑니다. 그리고 이전과 이후는 각각 15분 정도로 편집이 되어서 짜집기 되어있지요. 15분정도씩 이전 이후가 뒤죽박죽되어있어요. 그 시점을 이해해야지 아마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글쎄... 이런영화를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천재라는 소리를 들어야되는거 같아요. 이런 복잡한 시나리오를 시간을 바꾸고 섞어서 나중에는 관객 뒤통수를 치는... 그런건 신선했어요... 첨이었구요. 엔젤하트와 유주얼서스펙트 이후로 제가 가장 잼나게 신선하게 머리싸매면서 집중해서 본 영화였어요. 이영화 집중해서 안보면 뭐가뭔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