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사회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
나름대로 초호화 캐스팅이라 불러도 괜찮을 멤버들이 나왔기에
또 무작정 스캐일로만 승부하려는 요즘의 추세에 비해
괜찮은 시나리오와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극장에 갔었는데
대략 괜찮게 보고 온거 같습니다.
한 장소에서 한 인물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있다보니
영화가 쉽게 지루해지고 긴장이 풀어지기 쉬운데
중간중간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아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이야기의 진행등은 조금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캐서린 제타존스 분 캐릭터도 그다지 영화에 필요한 캐릭이란 느낌도 안 들고...
그냥 떠나가는 자, 기다리는 것, 그리고 운명에 관한 이야기 몇마디 하려고,
또 조금은 억지스레 사랑을 시나리오에 끼워눈게 아닌가 라는 느낌밖에...
흠...쓰다보니 조금 안 좋게 봤다라는 듯 쓴거 같은데
그래도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게 재미있었고, 맨 마지막 부분에서
분수대를 만들며 통조림을 따는 부분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
일단...무조건 봐라~! 라고 추천은 감히 못 하겠습니다만
그저 눈요기만 가득한 영화에 지치셨다면 조금 다른 의미로 좋으실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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