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영화를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주현이라는 걸출한 배우와 스크린에서 처음 볼 수 있었던 수애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둘째 치더라도 영화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은 스크린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제작사가 만들었다는 <집으로>와 <파이란>처럼 영화는 억지로 슬픔을 자아내지도 않고 그저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극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절제된 슬픔이 더욱 인상이 깊었습니다. 아무래도 올 여름 다른 대작 영화들에게서 다소 실망을 느끼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