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가장 기대했던 작품 '쓰리 몬스터'..
신문기사도 그렇고.. 여러 정황을 봤을때 너무너무 보고싶었다.
친구들이 너 미쳤다며..만류하는데도...
하늘에서 구멍뚤려 억수같이 비오던 월요일 심야 영화 '쓰리 몬스터'를 봤다..
그것도..혼자..ㅡ.ㅡ;;
심야라서 그런지.. 아무도 같이 안본다는걸.. 혼자 외롭게..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보기 전에는 '진짜 무섭다던데..집에 못가는거 아냐??'하구..걱정두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쬐끔 실망..
한국편..
이병헌이 착한 감독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역시 기대했던대로..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정말.. 공포스러워야할 장면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박찬욱 감독의 위트는 재미있었다.
잔혹한.. 그러나..
시간이 너무 짧아서인지.. 결말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차라리..결말은 같더라도.. 조금 다른 가정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괜히 결말을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화낼테니까.. 결말은 적지 않겠다..
어제도.. 어떤 미친X가.. '알포인트' 20자평에.. 귀신이 누군지.. 딱 적어놓은걸 봐버렸다..ㅡ.ㅡ;;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두번째로 기대하던 공포영화로..꼭 보리라 다짐을 했는데.. 정말 김샜다..
이런 행동은 절대.. 누구든..또다시 반복하면 안될것이다..
일본편..
하세가와 쿄코와 와타베아츠로, 그리고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만남..
미이케 다카시의 '착신아리'를 보고 무서움에 떨었던 난.. 좀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이건 왠걸.. 왕 실망..
TV에서도 줄기차게 밀어주고 있지만... 반응이 시원찮은 하세가와 쿄코의 연기는..
글쎄... 좀 어색하다..
진짜 연기자로 평가되고 있는 와타베 아츠로.. 왜 이 작품을 한거야!!
암튼.. 이상야리꾸리.. 스토리로.. 공포..느낄수가 없다..ㅡ.ㅡ;;
중국편..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인기가 많다는 양천화와..
양가휘가 나오는 이 영화는..매우 무서웠다..ㅡ.ㅡ;;
공포라기 보다는.. 인간의 아름다워지고..젊어지고 싶다는.. 그 욕망이 얼마나 추악한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기때문에..'젊음'에 대해..관심이 많다.
어떻게 하면..조금 더 어려보일까..하는 고민을 자주하곤한다..
모든 여성..아니 ..남성도 포함해서인가??
아무튼.. 모든 인류의 바램인 '젊음'을 얻기위해서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까지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의 모습은..정말 끔찍스러웠다.
특히 욕조에서 입을 핧을때는..헉!! 깜짝 놀랬다..
모든 사람들이 경악했던..3번째 중국편.. 음~ 한번 보고 평가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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