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그러나 진화하는 로봇!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지만 자연을 파괴하고.. 그런 인간을 보호하고 돕는 로봇은 세상의 일부인 인간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을 통제한다는 설정!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단순한 SF의 흥행이 아니라 생각과 반성을 요구한다. 이런점에서 완성도가 높아 만족스럽게 봤다.
또 한가지!!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너무 과장되지 않은 미래못습도 친근감을 더했다. 미래의 공상과학영화에서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미래세상에 펼쳐질 첨단과학과 생활의 만남속에 있을 것이다!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의 그 화려한 컴퓨터들과 자동자 홀로그램시스템 등 볼 거리가 많아 재미있고 그 상상력이 볼만한 영화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로봇은 그 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간다. 왜? 아이로봇은 가까운 미래를 예견한 것이기에.. 패션과 생활에서 로봇의 일상화를 빼면 그다지 달라진 모습을 볼 수는 없다! 어찌보면 적당한 미래형 설정이 복고와 함께 정말 가까운 미래의 현실가능성을 암시하는것 같아 실감도도 높은 영화다!
그렇다고 액션과 로봇의 디테일적인 묘사가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반대로 장면장면 꽤나 화려하다 ! 감탄스러울 정도로 단순하면서 인간과 닮은 디자인적 요소들이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최근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건지 모를 뜨고보자는 억지웃음과 CG남발로 인해 뜻과 뭣도 모르겠고 영활 보고나면 허무만 남았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아이로봇은 볼때에도 흥미진진하지만 그 후.. 생각이 더 남는 영화라고 할수있다. 인간은 로봇을 두려워한다는것은 다른 로봇영화에서도 많이 드러나있다. 하지만 인간은 그 두려움 속에서도 계속해서 로봇을 발전시키고 필요로한다.
아직 아리로봇을 못 보신분이라면 두가지는 눈여겨 보라고 하고 싶다. 주인공들의 패션!! 윌스미스의 복고적인 느낌과 로봇 써니와의 대조적인 느낌~ 특히 써니의 디테일을 보시라! 그리고 주인공 로봇 써니의 감정! 로봇이지만 딱딱할 것 같은 그 얼굴의 감정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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