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단순한 로봇 영화로 봐도 충분히 재밌고, 볼거리도 풍부한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인간이 쉽게 빠질 수 있는 논리적 모순과
과학 기술을 맹신 하는 것에 대한 경고다.
소프너가 로봇을 싫어하는 것이 로봇이 너무나 합리적이기 때문이라는 것과
인간에게 유용하기만 하던 로봇이 자기 논리에 빠져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영화 초반 부에 사람들이 로봇을 맹신해서 소프너를 미친 놈 취급할때는 정말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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