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엉성한 느낌이었다.
감독이 공포영화에서 관객의 등골을 오싹하게할 의도로 만든 장면이
웃음을 자아냈다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설정또한 동네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극단적으로 치닿아
마을에 들어온 이질적인 두모녀를 죽였다는것은
현실과 동떨어져 너무나도 터무니없었고...
몇몇 배우들의 연기나 상황전개또한 어색한 부분이 눈에 많이 보여서 아쉬운점이 많았다.
극장안 사람들이 배꼽잡고 웃은 부분은 아직까지 생각난다.
하얗게 화장을 한 귀신 김규리가 자기 학생에게 "나 이쁘니?하고 묻는장면이....
공포영화라면 질색을 하고 무서워하는 내가.
극장에서 큰소리로 웃어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오싹한 장면도 몇컷있었지만 그걸로 끝인 영화..
무언가 남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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