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트로이라는 다른 나라 역사를 다룬 서사극을 보고 무려 두 달전부터 이 영화를 기다렸습죠^^ 뭐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킹아더에 대해 잘 모릅니다..처음에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아더왕" 인 줄 알았는데 원탁의 기사 얘기할 때의 그 킹아더더군요..그것도 영화 들어가기 전에 겨우 알아낸 정보..예고편도 안 봤고, 팜플렛을 안 읽어도 보통 들리는 소문이나 닥터무비스트 등을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본 다른 영화들에 비해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영화관람을 시작하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다. 다만 아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한 명 나온다는 걸 제외하고는..기대감보다 불안감이 앞서면서 영화는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서..
다른 서사분위기 보여주는 반지나 트로이 보다는 역시 뭔가 약하다는 분위기가 들었다. 스케일도 그렇고 배우들의 카리스마도 그렇고.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일부러 이렇게 보여주는 게 아닐까? 일부러 보통 사람들에서 많이 차이나지 않는 기사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면서도 캐릭터자체가 뭐 영웅주의 삶을 보여준 것이 아니고 서로 도와가며 원탁의기사들 모두(7명?) 도와가며 마지막에는 같이 협력하는 모습 그런 거 자체가 영화를 보는데에 좋은 모습이었다. 또한 보다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여서 좋기도 했고요..
영화를 본 후..
나오면서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요. 역시 좋은 의견과 나쁜 의견이 분명히 이르더라고요..아쉽게도 칭찬은 그다지 많이 없네요. 아마 얼마 전 개봉했던 트로이와 비교를 해서 그런 듯 한데 이 영화도 영화나름대로 스케일 볼만했고 조금은 자만하고 멋져 보이는 "아킬레스" 와는 달리 인간미 넘치는 "아더" 도 꽤 좋았죠 뭐 보기 나름인 거 같아요.. 그래서 추천도 못하겠고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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