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이었던 만큼 실망도 컸다
물론 그 실망은 트로이만큼은 아니었다 치더라도 말이다.
핸드폰으로 예고편은 받아봤던 나는
역시 액션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해 라는 마음으로 영화관에서
가볍게 표를 샀지만.........
한마디로 '별로'였다.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연출, 살아나지 못하는 인물들의 개성..
그들의 캐릭터는 한마디로 그게그거였다
심지어 아더왕조차 개성도 없고 카리스마도 없고
마지막까지 남아 색슨족과 싸울때의 비장함마저 나는 느끼지 못했다.
랜슬럿은 광고지에서 탑3인물로 부각시켜 놓았슴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의 비중은 오히려 도끼질하던 기사-_- 만큼도 안됐다
기네비어도 실망 활만 쏘다가 끝나지 않았나
역시 영화관이라 빵빵한 사운드로 몰입하기엔 충분했지만
긴장이 너무 잘 끊긴다는 점이다.
빠른전개로 압박해줫으면 난 좋았으련만
초반엔 정말 잘뻔했다-_-
영화관에서 졸뻔한 영화는 이게 최초다
나갈때 들어보니깐 초반에 잤다는 여자가 한명 있었다
역시 나하고 같은 생각이었는지 -_-
빙판에서의 전투는 그래도 좀 재밌었다.
자막없이 봐도 상관없는 영화, 킹아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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