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로봇의 모습. 자연스러운 움직임. 완벽한 표정.
이런 좋은 비주얼과 함께 이 영화는 마치 범죄수사 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범인(여기서는 범로봇(?)이라고 해야하나..?)을 찾는 숨막힌 전개가 인상적이다.
기존 SF영화에서 등장하는 지극히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로봇과 인간의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여름이 공포물의 강세라고는 하지만 이번 여름 인간과 로봇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해주는 아이로봇 이라는 SF물에 눈을 돌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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