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앞서가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로봇이 상용화 되는 시기가 2035년이라니.......
솔직히 지금 상황을 봐서는 2035년에 그런 로봇을 만들수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사실 별로 상관은 없지만요.
일단 CG는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더군요. 로봇의 움직임이나 표정도 사실적이구요.
기본적인 내용은 인간이 만든 로봇이 스스로 진화를 해서 인간을 통제 하려 한다는 내용이죠.
예고편만 봐도 영화 내용이 짐작 가는 아이 로봇입니다.
영화가 지루할땐 엄청 지루 하고 액션신일때는 또 스펙터클 하고.....벨런스가 안맞는거 같아요.
지루하다가 하품 할때쯤 한번 터뜨려 주고 그래야 하는데 하품 하고 나서 터뜨려 주니 너무 구분 되는 듯한
구성입니다. 액션신중에는 터널신이 볼만 하더군요. 왠지 귀엽기까지 ㅡㅡ;
(밑에는 약간 스포일러? 보셔도 상관 없을듯......)
저만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 로봇이 나노봇 맞을때 안죽었을거라고 예상했었구요.
캘린박사를 죽이려고 연기 하는것도 알아 차렸네요....
너무 쉽게 관객을 속이려 한게 아닐런지....
개인적으로 별 3개정도 영화 입니다. 재미 없진 않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재밌으면 웃고 떠들면서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멋진 판타지나 액션 영화를 보면 감탄사를 들을수 있고, 멜로,감동적인 영화를 보면 사람들 얼굴에 감동이라고 써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허무한 영화면 비웃음을 들을수 있었지만 아이 로봇은 영화가 끝나자 사람들 반응이 없더군요. 그 마지막 약간의 모자람만 채워 줬다면 좋은 영화가 됬을거라 생각 합니다. 액션 영화 좋아 하시는분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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