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유료 시사회에 갔었다
무대인사에 송승헌과 누군진 몰르겠으나 암튼 배우들이 인사하러 왔다
이거 원 카메라폰 없는 사람은 기 죽어서 살겠는가
암튼 모두 송승헌을 사진 찍기에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돌진
영화는 보면 알겠지만 이영화는 정말 싸가지 없이 재밌다
난 웬만한 코미디 영화엔 잘 웃지 않는다
왜냐
그게 그거거덩
하지만 이영환 달랐다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그것
그것이 숨어있다
밤을샌 형부는 영화시작하면 잔다더니..끝까지 보고 있더라
나의 언니는 하두 웃어서 방광이 터지기 직전
나두 웃긴 웃었지만 웬만히 웃끼는 장면엔 잘 웃지 않는다
하지만 웃음을 지독히 참을려고 애를 썼지만
곧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다
영화 보고난 후
언니왈 이영화 뜬다 대박나겠다 하더라
싸가지보다 재밌고 특히 액션이 볼만하고 특수기법이 가미되서 아주 재밌더라
10대가 보면 특히 재밌겠지만
30대가 봐도 재밌다 하더라
우리 형부? 40대가 봐도 재밌다고 하더라
요즘같이 머리 복잡하고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는 딱 좋구
질질 짜기 좋아하고 느려터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력 비추천
요즘같이 날씨가 구질구질하고 비가 많이 와서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잠깐이나마 웃게 되서 기분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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