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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2] 신나는 퓨전 액션 어드벤처 미이라 2
mvgirl 2001-06-20 오후 5:48:37 965   [1]
미이라 1. 난 이 영화를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접했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더이상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어드벤쳐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선 그 비슷한 영화가 그것도 화려한 CG로 무장된 젊은 시절의 해리슨 포드를 연상케 하는 멋진 브랜던 프레이져를 주연으로한 젊은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국내 개봉만을 기다리다 설레이며 미이라를 보고나선 무척이나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한 이유는 다분히 미국적인 구성에 화려한 CG덕분이리라...
그래서 속편이 나왔다는 소식에도 미국에서 엄청나게 흥행을 하고있다는 소식에도 난 설레이지 않았다,
전편에서의 실망은 나에겐 상당히 많은 실망감을 주었기에 이 영화가 속편이 제작된다고 해도 그냥 전편과 뭐 얼마나 다르겠어 했던것이 솔직한 나의 마음가짐이었다.

하지만 미이라 2, 이 영화를 보고난 후. 난 미이라 시리즈 자체에 애착이 가기 시작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이야기를 감히 하고싶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속편이라는 전제하에 전편의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된다.
이 영화의 도입. 난데없이 스콜피온 킹의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정복야욕을 키우기위해 아누비스 신에게 영혼을 팔고 그는 그야말로 킹이 되었지만 아누비스 신에의해 영혼을 빼았기고 누군가에의해 깨어나기를 기다린다는.....
그리곤 우리의 주인공 릭과 이비의 이집트 발굴 현장이 나타난다.
전편에서 틱탁거리던 이 두주인공은 결혼을 했다. 릭은 이집트 유적발굴 전문가 이비는 유적전문가 이 둘의 호흡은 이분야에서 소문이 나 있는것 같다. 이들에겐 아들이 있다. 이름은 알렉스. 그 또한 어머니 아버지의 도전정신과 고대 문물에 대한 관심을 이어받아 상당히 호기심많고 도전적이다.
릭과 이비가 이집트 발굴현장에서 발견한 스콜피온 킹을 깨울수있는 열쇠인 팔찌. 이것으로 인해 이모텝을 부활시키려는 아낙수나문의 부활체 일당과의 대립으로 발전한다.
아낙수나문의 부활체 그녀는 이모텝을 부활시키기위해 이집트를 발굴한다. 그리곤 죽음의 서로 이모텝을 부활시킨다. 이들 악당은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 발견한 릭과 이비일당과 번번히 부딪히며 그들을 곤경에 빠뜨린다.
그것은 그들이 사랑하는 알렉스를 납치한일. 왜냐면 호기심 많은 알렉스가 발굴한 팔찌를 구경하다 손목에 채워졌기 때문.
그래서 릭과 이비의 아들을 구하기위한 모험이 시작되며 여기엔 이비의 오빠 조나단 그리고 이모텝을 지키던 이집트 전사까지 참여하며 전편의 모든 맴버가 의기투합하기 시작한다.
결과는 물론 릭과 이비 일당의 승리.(뭐 모든 영화가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

이 영화를 보기전 난 속편이기 때문에 나타날수 있는 억지와 황당스러운 내용전개는 당연히 있을수 있을거란 선입관으로 이 영화에 임했고 그건 여지없이 영화속에 나타나고 있다.
솔직히 어드벤처 무비에서 주인공의 슈퍼맨같은 행동이나 황당스러운 내용은 약방의 감초격 아니겠는가 !!!

이 영화가 재미있다고 한건 우선 이 영화속 배역과 스탭들의 철저한 콤비네이션을 들수 있다. 이 영화처럼 전편과 속편의 스탭이 한데 어우러진 영화는 아주 드물것이다. 또한 그 각각의 캐릭터들 그리고 그 관계들이 속편으로 오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주인공 릭. 그는 좌충우돌 캐릭터로 모험가이다. 전편에서 이모텝을 깨운 이비를 도와주게 되면서 이비와의 로맨스로 그녀와 결혼. 전편보다 훨씬 성숙한 매력이 풍기며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풍긴다.
전생에서 그가 전사였다는 사실이 속편에서 새롭게 밝혀진다.
이비. 그녀는 고대관련 문서에 전문적인 사서. 호기심이 많은 그녀는 그 호기심 때문에 일을 만드는 캐릭터.
하지만 닥쳐오는 모험에 정면으로 대처하는 당돌함이 있다. 그녀의 당돌함으로 릭을 사로잡았다.
전편에 비해서 상당한 액션을 선보이며 전생을 기억하게 되면서 아낙수나문과 정면으로 대결한다.
그녀의 아들 알렉스. 한마디로 이 영화속의 트러블 메이커. 아버지의 모험가적 기질과 어머니의 호기심적 기질을 모두 물려받았다. 따라서 이 조그만 소년은 겁이 없다. 자신이 위험한 처지에 빠져 있지만 주눅이 들거나 무서워 하질 않는다. 어머니 아버지가 당연히 구해줄걸 믿으며 그들이 자신을 찾을 수있도록 표식을 남기는걸 잊지 않는다. 더구나 어린나이에도 이집트 문자에 정통하다.
조나단. 아직 철이 덜든 이비의 오빠, 그리고 알렉스의 처남.
솔직이 속편에선 그다지 비중이 있질 않다. 하지만 이 속편이 팀웍을 자랑하든 조나단도 한자리를 차지한다.
여전히 그는 철이 없고 어쩌면 알렉스만도 못한것 처럼 보인다.
전사. 이모텝을 지키는 전사. 아낙수나문이 이집트의 발굴현장에서 이모텝을 부활시키려하자 또다시 닉과 이비의 일행을 도와주는 전사.(이름을 잘 모르겠음) 전편처럼 묵묵히 자기할일을 하며 닉과 이비의 알렉스 구출작전을 도와준다.
이모텝. 전편보다 훨씬 강도가 약해진 악당. 아마도 스콜피온 킹 때문이리라... 하지만 닉과의 대결구조에서 중요한 악당. 아무리 약해진 이모텝 이라곤 해도 그의 존재는 역시 닉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아낙수나문. 이번 속편의 닉, 이비 vs. 이모텝, 아낙수나문의 대결구조의 결정적인 인물. 전편보다는 훨씬 비중이 있는 인물로 발전을 했지만 닉과 이비의 화려한 콤비네이션에 비하면 이모텝과 아낙수나문의 콤비는 그다지 빛을 바라지 않는다.

전체적인 이러한 인물들의 업그레이드된 설정들 더구나 전생의 비밀...
아낙수나문과 이모텝의 전설속에 함께 휩쓸려져있는 닉과 이비의 전생까지....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이며 이로인해 이들의 대결설정이 상당히 재미있다.

동화속에 나옴직한 나르는 배.
아들 알렉스를 구하려고 비행기를 빌리러간 닉 일행에게 주어지는 풍선 배.
이 풍선배의 이미지는 아마도 스타워즈에서 기인된 것이리라...
그냥 비행기보단 로맨틱하고 동화적이며 또한 몽상적이다.
비행기 한대에 모든인원이 탈수 없음에 기인한 감독의 기발한 발상같다.
이 나르는 배는 마지막 주인공들의 탈출에 결정적으로 기여를 한다.

전편 모래바람에 이은 후편의 물보라.
전편에서 사막한가운데에서 이모텝의 위력을 보여주기 위한 모래바람이 닉의 비행기를 덥치려 했었다면 이번엔 물보라를 일으켜 닉 일행이탄 풍선배를 위협한다. 전편의 설정에 기인한 화면이지만 상당히 시원했으며 이 시리즈 영화의 일종의 기본화면이 되어버릴것 같은 느낌이다.(시리즈가 계속되면 다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많은 영화들에서 봄직스런 장면들....
영국에서 이모텝이 부활시킨 사자들에의해 쫓기는 장면에서 그들이 닉 일행이 탄 차를 쫓아오는 형상이 마치 에이리언들이 쫓아오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또한 아누비스의 군대씬에선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또는 스타쉽트루퍼스의 벌레 군대등이 생각이 나는 등 군데군데의 장면에서 예전에 보았었던 장면을 효과적으로 넣으면서 이 영화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한다. 아마도 이 시리즈가 이러한 장면카피들을 하면서 재미를 추구해 나갈것이라고 이야기하는것 처럼. 이러한 연상장면들이 나에겐 연상이 되는 다른 영화들을 찾는 재미또한 주었다.

물론 줄거리의 억지스러움은 이 영화의 단점으로 지적이 되겠지만 보는 내내 난 이 영화에 몰입할수 있었고 한층더 성숙해진 그리고 호흡이 더욱 좋아진 각각의 배우와 스탭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 까지 느꼈었다.
더구나 한층더 멋있어진 CG화면(마지막 스콜피온 킹의 CG모습은 아니지만) 이 영화의 다음편에서도 트레이드 마크가 될것 같다.
인디아나 존스의 아류를 기대했지만 나름대로의 CG, 주인공및 조연들의 확실한 캐릭터등으로 또하나의 어드벤처 영화의 대명사로 거듭날것 같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도 좋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버린 해리슨 포드보다 건강미 넘치는 브랜던 프레이저의 모습이 훨씬 좋아보이는건 미이라가 더 세련되어서 그런가 ???

이 영화의 3편이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미이라 2(2001, The Mummy Returns)
제작사 : Alphaville Films, Imohotep Productions / 배급사 : UIP
공식홈페이지 : http://mummy2.mov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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