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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툼 레이더] 새로운 여전사 탄생인가..? 툼 레이더
ysee 2001-06-20 오전 11:46:58 683   [0]
감독:사이몬 웨스트 주연:안젤리나 졸리. 존 보이트

<호>[툼 레이더] 새로운 여전사 탄생인가..?

1996년 컴퓨터게임인 "툼레이더"가 출시되고, 이후 "툼레이더2","라라의 모험"

"마지막 계시" 그리고 최근의 "툼레이더 크로니클스"까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 게임을 알고있는 사람들에게는 게임의 히로인인

"라라 크로포트"를 절대(?)잊을수 없다고 한다. 게임속의 여전사 "라라"가

가상공간이 아닌 실제의 모습으로 출현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영화

"툼 레이더(무덤 발굴자)"이다. 과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라라"가 영화로 재탄생되면서 많은 이들의 기다림속에서 2001년 6월 15일

미국에서 개봉이 되었고, 흥행을 몰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몰기 위해서 마침내 국내에도 선을 보였다.

과연 게임이 자랑하는..영화가 자랑하는...여전사 "라라"의 모습은 어떠할까.?

과연 전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킬까..? 국내의 반응은 어떠할까..?

우리는 게임속의 "라라"를 기억하면서 그녀의 종횡무진하는 액션을 지켜보자..


[툼 레이더]

여름철을 겨냥해서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대거 몰려온다고 필자는 앞선

영화평들에다가 언급 한바가 있다. 현재 필자는 "진주만""미이라2""드리븐"

"슈렉"을 보았다. 이들의 영화들을 비롯한 헐리웃블럭버스터영화들은 크나큰

자본으로 막대한 제작비를 들이고, 화려하고 독특한(?)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엄청난 마케팅비용을 들이면서 사전에 홍보를 하는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어디에서든 쉽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으례히 기대감을

가진다. 이 영화 "툼 레이더" 역시 정석(?)대로 엄청난 홍보를 하고 있는건

사실이다. 육감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한 "라라크로포트[안제리나 졸리]"는

한번이라도 영화광고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 이름을 기억할정도로 각인(?)되어

있다고 할수가 있다. 그렇다면 '라라'는 과연 어떠한 전사인가..?

무엇이 그녀를 여전사로 만들었을까...? 이것은 영화를 들여다 보면 알수있다.

영화는 마치 이집트의 고고학이나..신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로 구성

되어있다.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일렬로 서게 될때, 운석 결정체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트라이 앵글"이 합쳐지면 시간은 멈추고,사자[死者]들이

살아나면, 인간의 운명은 영원히 바뀐다는 이야기 구조란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일종의 타임머신(?)을 생성시킬수 있는것이다. 이것을 악용한다면

세상은 물론 전우주까지 파멸로 간다는 것이다. 신성한 "트라이 앵글"을 손에

넣고 "그랜드 크로스[태양계의 모든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선 완전일식이있는때]

를 기해 세계와 우주정복을 노리는 "일루미나티"조직에 홀로 맞서는 전사의

모습을 그려내었다는 것이다.

영화는 앞서 언급했듯이 고고학 과 신화적 이야기구조를 띄고 있기에 조금은

신선함감이 없잖아 있었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라라"가 펼치는 액션은

붕붕 날아다닌다. 한마디로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았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녀의 액션씬은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성으로써의 매력이 물씬 풍기면서 터프함까지 겸비한 그녀의모습은

영화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기대감(?)을 제공할것 같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라라" 그녀만을 위한 영화인가..?

"라라"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와닿는 볼거리가 풍부하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아니.."라라"의 모습이 너무나 강렬했기에 다른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단 것인가..? 현재 개봉된 헐리웃블럭버스터 영화들과 이 영화와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비교거리가 있을법한 영화의 볼거리는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필자의 느낌이기에

다른 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졌는지는 모른다.

과거 많은 영화들중에 기억에 남는 최강(?)의 여전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와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이다.

이들은 "라라"와 같이(?) 여전사로 분류되는데.."라라"와 차이점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서.."시고니 위버" 와 "린다 해밀턴"은 여성이지만 영화상에서는

전혀 여성의 매력(?)을 찾아 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최고의

여전사로 분류(?)된다. 또한 영화상에서 이들은 "영웅"으로 만들지도 않았다.

다시 말해서..이들이 출현한 영화들의 내용은...인간이 죽음앞에서 느끼는

공포..인간이기에 살고 싶다는 욕망...최후까지 본능적으로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모습이었기에 최고의 여전사란 칭호(?)에 토를 달지 않았던 것이지만,

"라라"의 모습은 여전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치 여성의 육감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예쁘게 포장하고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여성을 마치

상품화(?) 시키면서 영화의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라라"의

모습을 보고 있는동안 영화는 계속해서 전개되고 종횡무진 휘젖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든것이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신화적 이야기를 잘 포장한듯 하지만, 이상하게도 살며시 묻혀버린듯한

인상을 남기기에 왠지 모르게 아쉽게만 느껴진다. 물론 반대로 생각한다면

아무생각없이 치고 부수고 날라다니고 하는 액션에 푹 빠질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영화는 마치 한 여성배우를 키우기위한 영웅만들기 영화인가 하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이다. 물론 게임 이었던 '툼 레이더"를 영화화 했고, 게임의 주인공인

"라라"를 앞세워서 제작하였기에 그렇다고 할수는 있겠지만, 관객은 "라라"가

서커스를 하듯 설치고(?) 다니는 모습보다는 영화의 내용과 얼마나 잘 융화가

되는지를 기대 했을지도 모른다. 좋게 생각한다면 "툼 레이더"의 "라라" 즉..

"안제리나 졸리"란 배우를 다시 각인(?)시키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곡예단의 출신인듯 화려한 그녀의 개인기는 영화를 관람

하는데 있어서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것은 사실이다.

어쩌면 영화의 내용보다는 "안제리나 졸리"란 배우를 보기 위해서 관객이

몰릴지도 모른다. 많은(?) 여전사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육감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 놓으면서,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알리는듯 하지만, 너무나 거대한(?) 그녀의 모습때문에 영화의내용이

묻혀버린듯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라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우와~ 영화평론가 같으세여...글이 멋져서 메모를 달아여. 바로 밑의 제 글이 무안하군여~ ^///0///^ 툼레이더에 대한건..저도 동의해요. 예고부터 그렇고...잘읽었어여!   
2001-06-20 15:01
1


툼 레이더(2001, Tomb Raider)
제작사 : 뮤추얼필름컴퍼티, 로렌스고든프로덕션, Paramount Pictures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ombraider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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