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닷~!
공표영화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나는 평소 공포영화, 특히 한국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여름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우선 페이스를 보았지만......실망을 크게 하고 말았다.
선전은 좋았는데...한국 공포영화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효과음에 기댄 단순히 놀래기용 영화가
되어버리구 말았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본 것이 '령'이다.
내가 령을 보러 간날은 운 좋게도 출연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는 날이었다.
보고 싶었던 영화도 보고 배우들도 보고~ 처음엔 기분이 무척 좋았다.
그런데.....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도대체 이 영화를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물을 소재로한 공포영화라고 하길래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물은 많이 나오긴 했지만....글쎄......공포영화면 무서워야 하는거 아닌가???
그럴듯한 음악만 잠깐 흐르고, 긴 머리카락에....신들린...한 배우의 연기.....그리고 또 뭐가 있었지???
영화는 최소한의 공포도 깜짝 깜짝 놀라게할 그 무엇도 없이 시종일관 조용히 지나갔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정말 이건 아니었다. (내가 너무 무서움을 안 타는 걸까??^^;;;)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그래도 페이스 보단 낫다고 위로를 했지만.......
올해 개봉하는 공포영화가 다 이런식이면........
차라리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외국영화를 보는게 더 나을 듯 하다.
그러면 최소한 끔찍해서 보는 내내 비명을 질러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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