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제가 젤 먼저 떠올린건... 클린턴 대통령과 스켄들이 났던 르윈스키 입니다.. 그런 대단한 일을 저질렀는데..그녀는 책도 내고 유명인사가 되고..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였기에 가능하지 않았다 싶습니다.. 미국....... 인권이 지나치게(?) 보장되는 나라?
기회의 나라 !! 자유의 나라 !! 를 상징했던 미국...
하지만 지금은 왠지 도가 치나친듯 싶네여.. 그런 모든 것을 우리 눈에 확 들어오게 잘 만든 영화가 바로 이영화 '15분'인듯 싶습니다..
범죄자들도 꿈을 꿀수 있는건 좋지만 정당하지 못한 방법도 잘 이용하면 얼마든지 돈을 벌수 있는것... 지금 세상이 다른 뭐든것을 제치고라도..돈이면 눈돌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 참 서글픕니다..
사람들은 에디를 영웅처럼 생각하져..그는 훌륭한 경찰수사관으로 유명하다 못해 '피플'지 표지에 실릴만큼 인기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경찰들은 그를 존경하며 시민들도 그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가 죽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비디오가 전파를 타고 생방으로 방송될때.. 사람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져? 입을 막고 작게 비명을 지르면서도..안타깝고 공포스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절때 눈을 때지 않습니다.... 왠지 서글프더군여...그들의 눈을 중심으로 잡아주는 카메라 기법 탓일까여? 전 슬펐습니다..
마지막에...범죄자가 죽을때...그의 죽어가는 모습뒤로 멀리 잡히는 자유의 여신상이... 기회의 나라...자유의 나라 미국을 대변하면서도 죽어가는 그이 모습과 함께 카메라에 담으므로써 뭔가 역설적인 메세지를 나타내 주는데여... 그때..전 두번째..서글픔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나라는 인간도 되돌아 보게 되었구여...
무엇보다..그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거액을 주고 비디오테잎을 악당들로 부터 건내받은...그 진행자...나쁜놈~~~ 한대 쳐주는걸로 끝날게 아니라... 확 밟아주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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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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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2001, Fifteen Minutes)
제작사 : Industry Entertainment, New Line Cinema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수입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aewon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