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위해 모든걸 잊어버린 여자의 과거찾기.
령을 이야기 하라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사고때문에 과거를 잊은 민지원의 주위에 심상치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은서라는 친구가 집에서 죽었다. 그런데 폐에 물이차서 죽었단다.
또다른 친구인 유경이 죽었다. 암실에서 작업을 하던중 죽었는데 외상은 없이 익사한것같은 모습으로...
지원 자신도 밤이면 악몽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마직막남은 친구인 미경. 그녀를 찾아가 봤지만 제대로된 해답은 없다.
그리고 미경마저도 물에 젖은 모습으로 죽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원은 자신의 과거의 조각을 찾아 맞추는 퍼즐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나타나는 과거의 모습. 기억에서 지우려고하는 사건의 실체.
그리고 마지막 반전...
캐릭터 자체가 무섭다거나 인물이 주는 공포 보다는
영화적 장치가 주는 공포가 오히려 섬찟하게 다가오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작업중인 걸과같이 보믄서 걸이 앵겨오길 바라는 기대심리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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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내가 앵기게 됀 아주 참담한 영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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