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무대를 보고 제일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내가 할수 잇는것은 무엇인가??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유명한 배우가 나온 영화는 아니었지만, 약간은 뻔한 흐름과 스토리였지만 생각을 많이 할수 있게 해준 영화였다.
발레를 위해 먹는것도 거부할만큼 애착을 가졌던 모린. 그러나 사실 그녀가 애착을 가졌던것은 발레가 아니었다. 어머니를 위해 움직였던것뿐. 당당히 발레리나로서 일인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그녀가 발레를 포기한 것은 정말 대단한 용기가 아닐수 없다. 그녀의 용기가 부럽다.
실력있는 발레리나 ...이름이 뭐였더라..까먹었는데 흑인여자배우... 극중 그녀의 발레실력은 수준급이지만 성격이...그리 좋지않다. 말하자면 반항끼가 다분... 그러나 그녀는 실력으로 모든걸 말해주기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녀에게 크게 모라고 하지 않는다. 실력이 있기에 당당한 그녀의 모습이 부럽다.
전형적인 발레리나로서의 자질은 부족하나 다른사람을 끄는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또 이름은 까먹었다.) 그녀는 늘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고 지적받아왔으나 새로운 스승을 만나 자신의 매력과 다른 재능을 발휘할수 잇게된다. 자신과 맞는 지도자를 만난 그녀의 운이 부럽다.
솔직히 남자배우들에게서는 특별한 것을 읽지 못했다. 어쨌든 그들이 발레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노력하는가..내가 할수 잇는것은 무엇인가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물론 나의 영화보는 관점이 약간은 특이할수 잇다.
하지만 어쨌든 이영화는 볼만한 영화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발레가 재미있고 멋있다는 생각을 가질수 잇도록 후반 십여분간 멋진 발레무대가 선보여진다. 음악도 들을만하다. 코요테어글리만큼은 아니지만 영화음악이 참 좋다.
"열정의무대"/// 솔직히 영화관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다. 블록버스터와 헐리우드의 상업영화에 지친사람들이라면 이런영화 한편쯤 감상하는거 좋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