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어드벤처 영화라고 되어 있길래 재미있는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판타지, 신비주의 영화더군요. 물론 액션이나 어드벤처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재미를 주기에는 별로... 의외로 재미보다는 인디안 주술에 대한 신비감과 경외감을 강조한듯한 영화 같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물에 대하여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에 그 사물을 보게 된다면 그 사물에 대하여 여러가지 상상과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신비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또한 경외심과 그것을 얻으려고 하는 욕망을 느끼게 됩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것을 표현한듯 보입니다.
아마도 이 영화는 인디언 주술에 대한 신비로운 힘과 능력에 대한 환상을 여러가지 상상 가운데 한가지로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나타난 주술에 힘은 뱀인것 같은데 왜 뱀을 택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뱀이 어떠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영화로 넘어가서 영화는 주인공이 항상 자신속에 있는 두려움과 공포심을 극복하고 자신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겉으로는 항상 강한척하고 두려움이 없는듯하지만 청년시절 사랑했던 여인을 잃는 과정에서 느꼈던 내면에 공포심과 두려움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 두려움에 대상이고 복수에 대상이였던 강한적과 보안관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고 그와 인디언에 주술 속에서 최후에 일전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는 볼거리 많지 않고 내용도 지루해서 재미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디언 주술에 대한 신비감에 표현을 CG로 표현했는데 뭐라 그럴까...좀 이상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여하튼 환상적으로 표현했는데 그러한 장면들이 좀 볼만한데 어지럽기도 하더군요.
주인공과 인디언 주술에 힘을 얻으려고 악당간에 대결구도가 영화에 흥미를 주려고 했던같지만 영화 내용이 지루하다보니 별로 재미를 주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흥미와 재미로 다가서기에는 미흡한 면이 많습니다. 다만 인디언 주술에 대한 신비로움으로 생각한다면 그저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