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미국에서 영화를 볼 땐 그 관람 등급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블럭버스터엔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밴헬싱 또한 나의 상상력과 어렸을 적의 영웅 귀신들이 총동원 된다는 점에서 나의 흥미와 관심을 자극했고 급기야는 스타워즈나 로드 오브 링 처럼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역시 기대가 너무 컷던가? 일단 너무나 비교되는 그래픽과 연출이 일단 나를 실망시켰고 역시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법칙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영화라는 결론을 내렸다. 너무나 존경하는 배우 휴잭맨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나에겐 더 없이 환영할 만한 영화 였건만 결론은 배우는 아무 죄?가 없다는 어이없는 자기합리와의 무덤에 다시 한 번 빠져버린 경우가 되어 버렸다. 화려한 액션신과 상상력은 충분히 높이 평가?할 만 하나, 정말 좋은 배우와 설정 그리고 스토리를 완전히 말살 시켜버린 감독의 능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참고로 미국 사람들은 정말 순진하고 단순해서 아주 유치한 영화에도 박수를 보내는 비위가 강한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소리에 영화 집중이 안 될 정도였다..대충 상상하시길.....^^ 하지만 기대 안하고 보면 그래도 40%의 만족은 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