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숀 펜), 남우조연(팀 로빈스)상을 수상한, 주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찬사에 이어진
미스틱 리버에서 중심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과연 어릴적 친구에 대한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건이 그들에게 공통된 아픔으로 남아있었을까?
물론 데이브(팀 로빈스)는 사건의 피해자로 정신적 자폐기질과 함께 현재까지 그에 대한 정신적 고통속에
괴로워한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선 과거의 그 사건을 주 재차 이야기하고 전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관객들이 스스로 그것을 공감하기까지에는 억지스런 부분이 있다.
딸을 읾은 지미(숀 펜)는 온통 딸에 대한 복수에 대한 얘기만을 하고 형사로 분한 숀(케빈 베이컨)은
달갑지 않은 그들과의 해후속에서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 뿐이다.
개인의 쓰라린 기억은 그만의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아우를 수 없다,
이 영화는 그러한 면에서 세 친구, 딸의 살인 사건, 딸 친구와 아버지에 얽힌 사건 등은
하나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하나의 장치에 불과했고
오로지 보이는 것은 '성적 학대를 불행한 한 개인은 사회에 대한 정신적 소외를 간직한 채
결국 홀로 처철한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우리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