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가정적인 남자... 그가 예전에 잔인한 복수를 하던 사람이었지만 자식이 일곱이나 가진 아빠로서 평범한 삶을 살지만 자신의 과거를 들추게 만드는 독립전쟁... 결국 두 아들을 잃지만 자유를 얻는다.
자유로의 갈망...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부터 원하는 것이 자유이다. 자유를 위한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항상 자유를 꿈꾼다. 백수인 나도 어쩌면 취업의 자유를 외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남자... 자유를 얻기 위함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이었다는게... 가족의 사랑이란게 이런걸까?
죽음과 관련된 일들... 그 무서운 단어를 이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온다. 아직까지 그것이 내게 가까이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할머니가 말라보였다. 첨으로 돈을 건네주었다. 그 후로 눈물이 자꾸 나오기 시작한다. 야위어가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20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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