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메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야 맛인가? 오늘은 곁다리잡기 한 번 해볼란다. ^^
춤에 눈 먼 한 남자가 전국을 유랑하며 한.춤.을 이루었으나 눈 뜨고보니 재비가 되어있더라...라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 속에 실로 놀라운 감독의 철학이 들어있었으니, 이름하여 고.수.예.찬.
주인공 풍식(이성재 분)이 첫 춤선생(^^;; )으로 모신 할아버지. 껄떡하면 "빠가야로~"를 외치고 커피에 설탕조차 제대로 넣지 못하는 수전증 폐병환자 노친네가 뮤직~과 함께 "으라차차차~" 45도 허리를 90도로 일으켜 세워 플로워를 날아다니는 장면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모든 고.수.는 아름답다.
아름다운 도인철학을 엉덩이 들썩이는 화면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은. 세.상.... ........ .....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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