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얻게된 바람의 전설 시사회표 2장!! 시사회장에 도착해서도 바로 옆관에서 진행하고있는 "범죄의 재구성"의 표를 못얻은것을 한탄해하며, 보기시작한 바람의 전설은 내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였다..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에 찌들어 있던 풍식의 인생은 제비친구에게서 우연히 접하게된 춤이란것에 의해 뒤틀려(?) 버린다.
단지 춤이 추고싶어서, 캬바레를 찾고, 파트너를 만날때마다 최선을 다해 춤을 춰주었고, 그러면 그녀들은 마지막엔 항상 돈봉투를 쥐어주었다. 행복해하면서.... 정말 헷갈리는 부분이다. 그가 제비인지, 예술가인지......
풍식역의 이성재의 춤, 연기도 좋았지만, 이영화에서 빠져서는 안될 인물, 진짜 제비친구 김수로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진짜 제비지만, 오히려 제비가 아니라는 풍식보다 제비짓이 더 서툴러보이는 그는.. 진짜 웃기다.!!!
여러가지 작위적인 설정들이 어이없긴 하지만,
어쨋든....... 이영화는 춤을 배우기위한 배우들의 노력만큼이나... 꽤 괜찮은 영화였다. 영화속의 풍식의 열정이 부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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