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관습과 정형을 깨는 것은 새로운 시대를 반영 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보다 엄격하며 정도를 중시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고들 한다 또한, 언뜻 난잡해 보이는 사회상도 질서 있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그들의 청교도적 신념도 한 몫을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더러는 있다고 한다. '열정의 무대'에서 는 전통과 규칙을 추구하는 교사 '조나단'과 일탈과 자유 를 중시하는 '쿠퍼'가 대립한다. 물론 그들의 경계는 모호 할수 도 있다. 하지만 그 중간에서 주인공 '조디 소여'는 자신에게 맞는 해답을 찾은거 같다. 다소 진부해 할 수 있는 발레학교내 아이들의 고민과 좌절이야기를 경쾌한음악과 춤으로 그려나가는, 가벼우면서도 많은 것을 담으려한 젊은 영화가 아닌가 한다. 각자의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이 관객에게 흐믓함을 줄 수 도 있어 보였고, 일반인들에겐 낮설을 수 있는 발레를 보여주므로서 어떠한 맛을 전해 주는 작품이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