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 감독 - 로맨틱 코메디에 재주가 있으신 "로버트 루케틱" 감독님..
이 분이 감독하신 영화는 딱 두작품이다.. '금발이 너무해'와 이번 작품.. '금발이 너무해'도 생각보다 괜찮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영화 역시..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로맨틱 코메디에 소질이 있으신 듯..
주. 내용 - 대사가 맘에 와닿았다..
영화는 결말을 제외한다면.. 뻔한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느낌도 덜하고 지루하지 않다.. 처음과 끝 장면의 어울림이나.. 결말에 와서 태도가 180도 바뀌는 캐릭터가 안 나온 점도 있지만..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대사가 진국이다.. (어떤 분이 번역하셨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궁금하다..)
노. 영상 - 거부감이 있는 장면들이 없다..
크게 오버하지 않으면서 깜찍한 순간들을 화면에 잘 잡아냈다.. 로맨틱 코메디다운 이쁜 화면들을 가득 채웠다고 해야할까나.. 어쨋든 지저분하거나 야하게 생각될 수 있는 장면들까지도.. 그런 느낌이 없도록 잘 잡아낸 듯..
초. 주연 - "케이트 보스워스"씨가 어찌나 깜찍하시던지..
이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신선한 배우들의 연기이다.. 잘생기고 예쁘기도 하다만.. 어찌 그리들 귀여우시던지.. "케이트 보스워스"씨가 연기한 로잘리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브리짓보다 더 맘에 들었다..
파. 조연 -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로맨틱 코메디에 적합하다고 할만큼 각자 맡은 역을 잘하셨다.. 왠만한 캐릭터들은 다 기억이 날 정도로 각자의 개성도 뚜렷했다.. 이런 조연들이 사이사이 느슨해지는 부분을 지루하지 않게 잘 매꿔주고 있다..
남. 꼬투리 - 미국에서는 스타를 가만히 놔두나???
현실과 비현실의 이야기가 잘 조합되었지만.. 스타에 대한 비현실적인 부분은 너무 눈에 띈다.. 특히 올해 최고의 배우로 선정된 스타를 내버려두는 기자들과 일반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긴.. 그런 내용을 제꼈기 때문에 영화가 더 깔끔하게 만들어 졌겠지만..
보. 에피소드 - 로맨틱 코메디의 최대 장점은 작업용 멘트..
흔히들.. 작업용 멘트라고 하는 말들이 로맨틱 코메디에서는 쉴새없이 나온다.. 로맨틱 코메디의 최대 장점은 이런게 아닐까..^-^a.. 어디다가 적어놓고 써먹어야 할텐데.. 시기적절하게 써먹지를 못한다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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